취업
이직자 10명 중 6명 “새 직장서 ‘텃세’ 겪어봤다”
뉴스종합| 2016-10-25 06:23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이직자 10명 중 6명은 새로운 직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5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1.5%의 응답자가 ‘이직한 직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어봤다’고 밝혔다. 

이러한 응답은 남성(53.4%)보다 여성(67.9%)들로부터 많이 나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66.2%), 과장급(63.9%) 사원급(61.1%) 순으로 텃세를 겪어봤다는 답변이 많았다.

텃세를 느꼈던 상황은 ‘업무를 위한 자료공유를 안 해주거나 늦게 할 때(51.1%)’가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를 맡았을 때(31.8%)’, ‘전임자나 입사 전 사건 등 참여하기 어려운 주제로 대화를 할 때(22.3%)’, ‘인사를 받지 않을 때(18.3%)’, ‘자신의 의견을 듣지 않거나 무시할 때(17.1%)’,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 않을 때(12.8%)’ 등의 순이었다.

텃세를 받았다고 느꼈을 때 응답자의 과반수(56.6%)는 ‘극복하고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답했으며 ‘일에만 몰두했다(30.9%)’, ‘같은 태도를 취하며 상관없다는 듯 행동했다(12.5%)’는 응답도 있었다.

대응방법 별로 현재 극복했는지를 살펴본 결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응답자 중 86.5%가 ‘극복했다’고 답했으며 ‘같은 태도를 취하며 상관없다는 듯 행동했다(75.6%)’는 응답자보다 ‘일에만 몰두했다(79.2%)’는 응답자 중에 ‘극복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12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