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국회운영위 우병우 고발… 靑은 여전히 침묵모드
뉴스종합| 2016-10-26 11:18
최순실 연설문개입 부인관련
靑비서실장 위증죄 적용 검토


국회가 26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고발하고,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을 다음달 2일 불러 ‘최순실 국정 개입’ 위증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야당 운영위원들은 이와 함께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를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정치권의 이같은 총공세에도 청와대는 이날도 침묵을 지켰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우 수석이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았다는 ‘국회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 의결했다. 야당은 우 수석의 고발 뿐만 아니라 자진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25일 우 수석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야당의 거센 공세에도 새누리당 운영위원들은 한 명도 방어하거나 반박하지 않았다.

신대원ㆍ유은수 기자/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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