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외대 기숙사에서 폭발물 신고…350여명 대피 소동
뉴스종합| 2016-10-28 12:56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기숙사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폭발물 소동으로 기숙사는 잠정 폐쇄됐고 건물 안에 있던 학생 350여명이 긴급히 대피해야 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0분께 112를 통해 한국외대 국제학사 4층 복도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재 경찰특공대를 동원 폭발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서울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현장에 도착해 건물 안에 있던 학생 350여명을 긴급히 대피시켰다. 이번 사건으로 소방차 9대 등 소방인력 35명, 경찰 20명이 출동했고, 폭발물 해체를 위해 군 폭발물 제거반이 출동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신고된 가방에서는 쓰레기 외에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오인신고로 판단해 1시간여만에 현장을 정리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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