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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문자메시지는 어색한 상대에게 보내는 연락 수단”
뉴스종합| 2016-10-30 08:28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20~30대 10명 중 6명은 문자메시지를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보내는 연락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3227명을 대상으로 ‘2030 문자메시지 사용 실태’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하루에 보내는 문자메시지 수는 ‘1건에서 5건(4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거의 보내지 않는다(41%)’, ‘6건에서 10건(10%)’ 등의 순이었다. 받는 건수는 ‘1건에서 5건(6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6건에서 10건(18%)’, ‘거의 없다(13%)’, ‘11건 이상(6%)’ 등의 응답이 그 뒤를 따랐다.



응답자들은 모바일 메신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응답자들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이유로 ‘일회성 혹은 모바일 메신저에 등록되지 않은 상대이기 때문 등 친하지 않은 상대에게 문자를 보낸다(5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일회성 연락일 경우(24%)’, ‘문자 메시지가 더 익숙해서(7%)’,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아서(3%)’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받고 있는 문자의 종류는 ‘광고 문자(30%)’가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카드 사용 문자(23%)’, ‘택배 배송 문자(15%)’, ‘친목, 지인과의 연락(14%)’, ‘스팸 및 스미싱(13%)’ 등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한 때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각광받던 문자메시지는 이제는 업무 상 도구로만 활용되는 것 같다”며 “친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팸 및 스미싱 문자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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