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지만 “최순실 게이트, 창피해서 얼굴 들수 없다”
뉴스종합| 2016-10-31 05:52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지인에게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다”라고 말했다고 30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박지만 회장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를 경계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매체 보도에 다르면 박지만 회장은 자취를 감춘 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박지만 회장은 현재 아내 서향희 변호사와 유럽 여행을 하는 도중 대통령 연설문 유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지인 및 측근을 통해 “창피하고 부끄럽다”며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등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앞서 정윤회 사건으로 구속된 바 있던 박관천 전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은 “박지만 회장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최순실과 정윤회”라며 “박지만 회장이 자주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이야기만 나오면 최면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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