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시는 한국자산신탁이 강북구 우이동 산14-3번지 일대 우이동 콘도(파인트리)사업의 새주인을 찾는 공개매각을 재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우이동 유원지 사업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우이동 유원지 사업은 지난 2012년 당시 시행사의 부도와 시공사(쌍용건설)의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 중단된 이후 장기간 방치되어왔다. 지난 2015년 이랜드가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매수자의 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재개가 무산된 바 있다.
지난 6월 공매를 추진했으나 입찰이 2회나 유찰되는 등 새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위탁자:쌍용건설)이 다시 공개매각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는 사업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TF팀을 구성ㆍ운영 중이며 신규사업자 선정을 통한 사업재개 시 필요한 공공측면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장기간 공사 중단된 우이동 유원지 사업의 재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강북구청과 함께 사업정상화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신규 매수자 선정을 통한 조속한 사업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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