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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측은 비교 대상인 지난해 3분기 당시 외환차손과 중국 할인점 폐점 관련 유형자산 처분손실 반영으로 순이익이 257억 원에 그치면서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주요 부문별로 실적을 나눠보면 백화점의 경우 매출(1조9730억 원)은 1년 전보다 2.3% 늘었으나 영업이익(620억 원)이 2.3% 줄어들었다.
이에 백화점 관계자는 “식품, 생활가전 상품군의 호조로 매출은 다소 개선됐지만, 상대적으로 마진이 적은 상품군의 구성 비중이 커져 매출 이익률이 떨어졌고 온라인 매출 증가 등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도 소폭 줄었다”고 밝혔다.
할인점(롯데마트) 부문의 경우 매출이 2조1840억 원으로 2.9% 증가한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30억 원 흑자에서 올해 3분기에는 27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습기 살균제 인명 피해 사고의 여파로 생활용품 판매가 부진했던데다 12개 특화 지점의 리뉴얼(새 단장) 등도 겹쳐 국내 매출이 다소 줄었다”며“온라인 프로모션(판매촉진)으로 광고판촉비가 늘면서 영업적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하이마트 부문의 매출(1조1200억 원)과 영업이익(660억 원)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18.2% 늘었고, 편의점의 매출(9940억 원)과 영업이익(240억 원) 증가율도 각각 5.6%, 48.5%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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