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트럼프 당선에 신난 허경영…“미국엔 트럼프? 한국은 나!”
뉴스종합| 2016-11-10 09:4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색정치인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2017년 대선 출마를 재차 선언했다.

허경영은 지난 9일 트럼프의 당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엔 트럼프? 좋아 그러면 대한민국은 허경영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본인과 트럼프를 비교한 사진까지 게재하며 또 한 번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굳혔다. 자신과 트럼프의 공통점으로 ‘대선 열풍의 주역’ ‘신들린 쇼맨십’ ‘기성 정치권 공격’ ‘허무맹랑한 공약’을 꼽았다.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또 그는 이날 트위터에 “허경영 트럼프 당선 예언적중!”이라면서 자신의 대선 공약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지난 15대ㆍ17대 대통령 선거에 이색 공약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그는 최근 불거진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그의 허무맹랑해 보이던 공약 일부가 상당 부분 현실화됐거나 최근 유력 정치인에 의해서 제시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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