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2016', 어떻게 운영되나
뉴스| 2016-11-10 18:31
한국 최대 게임쇼 ‘지스타’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6’은 운영과 콘텐츠 확장에 초점을 맞춰 질적 향상을 꾀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 이하 지스타조직위)는 올해부터 관람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입장권의 적극적인 활용할 방침이다. 모바일 입장권은 지난해 도입된 바 있으며, 올해 행사에 확대 적용한다.







옥션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지스타’ 모바일 입장권은 전시장 입구에서 바코드 확인만으로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장 티켓 구매로 인한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벡스코 BTC관 앞 공간에 구성되는 야외전시장에는 넷마블게임즈, 룽투코리아, 넥슨, 카카오, 네이버, 엠게임이 부스를 마련해 입장 전부터 축제 분위기 고조에 나선다. 또한 야외 주차장에서는 신스타임즈가 전시 부스를 꾸린다.







각 참가사들은 테마에 따른 특별 부스를 꾸리고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시장은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VR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VR 특별관과 체험관, 부산 VR클러스터관 등이 배치됐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VR 콘텐츠 다양화를 목표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BTC관 내 40부스 규모 VR 특별관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한다고 덧붙였다. BTC관 외 제1전시관 사무동에는 HTC VIVE의 VR 체험관이, BTB관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앱노리, 핸드메이드 게임, 유캔스타 등이 참여하는 부산 VR클러스터관이 자리해 관련 VR 콘텐츠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제한적으로 설치됐던 폐쇄부스도 허용돼 부스 외곽을 활용한 전시와 홍보, 이벤트가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넥슨은 부스 외벽을 활용해 ‘제 3회 네코제’를 연다. ‘네코제’는 넥슨 콘텐츠 축제로, 이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 ‘G-Con 2016’도 VR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까지 VR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외에 연계행사로는 라이엇게임즈의 ‘2016 리그오브레전드 KeSPA(한국e스포츠협회) Cup’, KT의 ‘KT GiGA 레전드 매치’ 등 e스포츠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게임산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지스타’ 개막 전날 개최되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주목할 만하다. 네티즌과 전문가들이 선택한 한 해 최고의 게임이 바로 이 자리에서 공개된다.







산업 측면에서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을 이어주는 게임 투자마켓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 대학생 등을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 2016’은 참가사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많은 콘텐츠들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과 전시 볼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바탕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2016’은 최종 마감된 BTC관 1530부스, BTB관 1189부스를 합쳐 전년(2636부스) 대비 3.1% 늘어난 2719부스 규모로 꾸며진다.





이미지중앙



bet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