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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과 시리의 만남, '이제는 목소리로 돈 보낸다'
뉴스| 2016-11-12 11:46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돈을 주고받는 모바일 뱅킹 기술이 이제는 목소리로 송금 하는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美 IT매체인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0일, 페이팔이 시리와 연계해 간단한 음성만으로 P2P(개인대 개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유명 온라인 결재 서비스 페이팔(PayPal)과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의 만남은 진행 전부터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시리에서 페이팔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두 서비스 간에 계정 연동을 진행해야 한다.



연동이 끝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시리를 실행한 후 '헤이 시리, 앤더슨에게 50달러를 보내줘'라고 말하면 결재상태를 보여준 후 사용자에게 다시한번 확인하는 문구를 띄운다. 내용을 보고 승락하면 해당 금액은 상대편에게 입금돼 금융거래가 한결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미국은 이제 곧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한다. 페이팔은 12월의 금융 P2P 거래가 17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의 경우 페이팔이나 줌, 벤모 등의 P2P 결재 서비스에서 거래된 금액은 410억달러(약 47조8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서비스는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아랍, 독일, 일본 등 총 30개국을 지원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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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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