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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순실게이트’ 특별수사본부장도 최순실이 임명”
뉴스종합| 2016-11-14 07:3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수사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최 씨에 의해 지검장으로 임명된 인사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현안 질의응답 자리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수사에서) 우병우 사단을 걷어낼 것”을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이 당시 ‘이영렬, 이 분을 반드시 (지검장으로) 해주세요’라고 했는데 누가 시켰느냐, 최순실이 임명한 사람이다”라며 “이영렬 본부장과 윤갑근 특별수사본부 팀장, 정수봉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이 범죄정보를 수집한다는 이유로 모든 정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윤 팀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후배로, 총리가 ‘이 한사람 봐달라’고 인사청탁해서 임명한 사람”이라 주장하며 “특별수사팀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황 총리는 “이 지검장은 검사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검사로 알고 있다. 혼자 (수사)하는 게 아니라 역대 가장 많은 검사가 투입돼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왜곡하거나 방향을 틀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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