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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미국 냉동식품 업계, 웰빙에 꽂혔다
리얼푸드| 2016-11-15 10:05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미국 냉동식품 업계가 ‘건강’을 기반으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냉동식품 시장은 신선식품과 자연 및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09년도 이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2009년 1%대 반짝 성장에 그쳤을 뿐,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작게는 -1%, 크게는 -6%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에 현지 냉동식품 제조업체들도 ‘Non-GMO’, 유기농, 건강식 냉동식품을 개발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미국의 냉동식품제조업체 WINK사는 상위 8가지 식품 알레르기 요소가제거된 Non-GMO 아이스크림을 판매 중이다. 고열량 설탕은 유기농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감미료 등으로 대체했다.

B&G도 “냉동식품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야채는 야채”라며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의 냉동 야채로 밀레니엄 세대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aT 관계자는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냉동식품은 바쁜 라이프 스타일의 미국 밀레니얼들에게 어필하기 때문에 반대로 건강식품, 신선식품을 냉동식품 스타일로 마케팅하면 더욱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rim@heraldcorp.com






[도움말=aT LA지사 남가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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