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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판매는 지금이 절정...."연내 출하량 감소할 것"
뉴스| 2016-11-15 14:09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현재 절정에 달했으며 이후부터 연말까지는 현재보다 최대 15% 정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4일(현지시간)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치궈 씨는 올해 아이폰 출하대수가 현재 절정에 이르렀고 11월과 12월은 10월보다 5~1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밍치궈 씨는 그 이유로 애플의 주력상품인 4.7인치 아이폰7의 수요가 아이폰6s과 비교해 별다른 성능 업그레이드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당초 품귀현상이 이어지던 5.5인치 모델 아이폰7플러스에 대해서는 "온라인 주문 후 배송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단축됐다"면서 수요가 안정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밍치궈 씨는 또 새로운 색상인 제트블랙이나 블랙 모델의 품귀 현상에 대해서는 "큰 수요가 있었다기보다는 초기 생산 대수가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KGI 증권은 11월 및 12월 아이폰 출하 대수를 7,000만~7,500만 대로 예측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평균치인 7,500만~8,500만 대보다 낮은 수치다 .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은 KGI 증권이 특히 중국 시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갖고 있으며 애플이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도 지난 8월 스마트폰 시장 예측 보고서를 발표하고올해전세계 아이폰의 출하량이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가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카날리스는 이를 중국의 부진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아이폰7 시리즈의 출시만으로는 전체 아이폰 출하량을 끌어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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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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