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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한전,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지원 협약
뉴스종합| 2016-11-16 16:51
한전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공제액 일부 지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에너지밸리 입주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와 인근 지자체와 협력으로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해 만든 에너지 신산업 집적지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에너지밸리 중소기업의 납입금의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내용도 담겼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대책의 하나로 2014년 8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주와 핵심인력이 5년간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만기까지 재직 시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으로 받는다. 가입 기업에는 세제감면 혜택과 정부 지원사업 평가우대, 보조금 지원, 정책자금 금리우대 등이 제공된다.

한전이 공제 납입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기업은 별도의 선정절차를 거쳐 뽑는다. 선정된 기업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및 중진공 관할 지역본(지)부를 통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과 한국전력이 상호 협력해 정부3.0 모범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이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핵심인력 확보로 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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