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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탈모, 모발이식 수술 후 성공여부 “생착률이 관건”
뉴스종합| 2016-11-18 13:29

불규칙한 식 생활 습관, 누적된 각종 스트레스 그리고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인스탄트 식 음료의 과다 섭취 및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탈모 인구가 늘고 있다 고한다. 특히 취업난에 따라 20~30대 젊은 층의 탈모가 탈모인구의 40%에 이르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걱정이다.

탈모가 아닌데도 선천적으로 머리숱이 없거나 원래 이마가 넓은 남성들의 경우에도 탈모로 오해를 받게 된다는 데 있다. 남성의 경우 헤어스타일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큰 스트레스가 된다. 탈모치료의 최후 선택이라 여겨지는 '모발이식'은 뒷부분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이다. 비용 문제 등의 경제적 부담은 있지만 탈모 부위를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 검증된 대안으로 수술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탈모의 원인이 유전성 일 경우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모발 유지와 탈모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를 해줘야 또 다른 부위로의 전위를 막을 수 있다. 이를 무시하고 수술 만 강행 한다면, 이식 부위 외 또 다른 부위로의 탈모가 진행 되어 재 수술이 불가피 할 경우가 발생되게 된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모발이식수술 방법에는 모낭을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이식될 모근을 확보 할 수 있는 절개식과 절개를 하지 않고 공여부에서 모낭 단위로 추출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비절개식(FUE)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법은 절개 및 비절개 수술의 장점을 접목한 혼용 이식방식이다. 상대적으로 탈모범위가 넓어 한번 시술시 6~7000여모는 기본으로 그 이상의 많은 양의 모근 확보를 위해 유익한 시술 방법이다.
 
문제는 매년 탈모 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모발이식 수요도 늘어나면서 일부 병원의 과대·과장 광고로 인한 모발이식 실패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 무작정 값싼 가격과 대량이식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가 어색한 것은 물론 평생 가르마를 바꿀 수 없거나 과도한 모낭 채취로 인한 흉터 등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고 전했다.

오 원장은 하이포 써머솔은 인체 주요 조직인 신장과 간 등 주요조직 적출 시 고려되는 조직편의 최적의 활성도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보관용액과 온도에 대한 연구에서 착안됐다며 모발이식 수술 후 모낭의 생착률 을 높여주는 새로운 방법으로 하이포 써머솔 용액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실제 한 보고서에는 하이포 써머솔 용액에 적출한 모근은 일반 셀라인 보관용액에 적출된 모근에 비해 평균 생착률이 약 16% 이상 향상된 평균 98% 이상으로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미 2년 전부터 미국 외 유럽선진국 에서는 모근의 활성도 배가에 의한 생착률 논란의 해소를 위해 고비용의 부담을 감수하고 하이포 써머솔 용액의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으며 국내 에서는 모리치 피부과 외 소수의 몇 몇 병원 에서만 사용 하고 있고 말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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