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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논설위원, "촛불 안든 사람들의 의사도 중요하다"…하야 부정적 반응?
뉴스| 2016-11-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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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사진='특별대담'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에 대한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의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김진 위원은 14일 방송된 MBC ‘특별대담’은 ‘비상정국, 대한민국은 어디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모든 정권이 다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다. 그 잘못에 경중을 따지고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종합적으로 따져 국가적 차원에서 잘 매듭짓고 사법처리하고 전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인 셈이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 때 아들이 최순실보다 더 심한 농단을 했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이 청와대 내에서 돈을 받았고 나중에 대통령이 충격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 그때 비서실장이 문재인이다. 김대중 정권에서는 5개의 범죄를 저질렀다. 이건 조폭국가에서나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진 위원은 타 방송에서 “나도 토요일 촛불집회 현장에 있었다. 100만이 모였다고 하지만, 촛불을 든 사람들의 목소리만이 아니라 촛불을 들지 않은 나머지 국민들의 의사 역시 중요한 것 아니냐”는 발언으로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김진 위원은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 정치담당 논설위원, 국제부 차장을 거쳐 현재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표 보수 논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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