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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건강에 관심많은 中 젊은층. 보건식품 소비자로 급부상
리얼푸드| 2016-11-21 15:17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중국 내 보건식품 소비자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미용 관련 보건식품은 새로운 성장 포인트다. 보건식품은 일정 효능과 기능적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 기능을 조절할 수 있지만 질병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는 건강보조식품을 의미한다.

코트라(kotra) 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보건식품 생산공장 수는 2440개로, 보건식품의 주요 소비층은 점차 노년층에서 청년층으로 변화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보건식품은 중노년층의 기본적인 영양보충제품 위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건강을 중시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소비관념 변화로 보건식품 시장이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스포츠, 영양 관련 보건제품도 빠르게 성장중이다.

중국의 ‘건강소비’ 유행에 따라 스포츠 영양 보건제품 소비는 전문 운동선수에서 대중 소비자들까지 확대되고 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헬스 보충제 등 관련 보건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젊은 여성층들은 보건식품의 주요 소비층이다.

그 중 22~50세 여성은 보건식품 총 매출액의 약 60%를 소비하고 있다. 체중 유지, 소화 촉진 등 기능은 여성의 영양보충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포도씨종자, 크랜베리, 교원 단백질 등 성분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층의 수요가 늘면서 보건식품 온라인 구매 시장도 확산되고 있다.

보건식품은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하는 주요 품목 중 하나로, 2015년 중국 글로벌 소비자들의 38.6%가 보건식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화장품 45.7%, 영유아 용품 39.3% 다음으로 큰 수치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보건식품 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점차 보건식품 소비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젊은 여성층이 보건식품의 주요 소비인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gorgeous@hera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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