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NS 상에서 공유되는 인물들은 대부분 데뷔 30년차 이상을 맞은 중견 연예인이다. 성우출신 원로배우로 꼽히는 K씨와 영화배우 N씨, 탤런트 출신 배우 S씨와 L씨, 그리고 라디오 인기 DJ 2명 등 모두 6명이다. 지라시에는 최순득 씨와 이들이 일상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사정당국에 의해 확인된 바 없다. 온라인상에서도 무분별한 실명 공개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연예매체는 중견가수 U씨의 말을 빌어, 라디오 인기 DJ K씨가 일명 ‘최순득 연예인’이라고 보도했으며, 실명이 거론돼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24일 한 연예매체는 최순득 씨가 매년 김장철에 서울의 강남의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초대했다고 전했다. 최순득 씨의 자택을 찾은 연예인들은 중년부터 20~30대 젊은 층까지 다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가사도우미가 김장김치를 건네주면 김치 값 명목으로 최순득 씨에게 현금 봉투를 건넸다. 사실상 김치는 몇 포기 되지 않아 청탁성 금품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순득 씨의 자택으로 초대받은 연예인들은 최순득-장시호 모녀와 인연을 맺으면서 정부 행사 등에서 특혜를 받기 위해 ‘모종의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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