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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자매는 주사 중독자, 진료 순서도 못기다려”
뉴스종합| 2016-12-02 07:14
[헤럴드경제]최순실·최순득 자매가 심각한 주사 중독자라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일 채널A는 최순실 씨 단골 의사였던 김상만 대통령 자문의가 최순실 씨에 대해 “주사 중독자”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차움의원, 녹십자아이메드병원은 물론 동네 의원들에서까지 주사제를 불법 반출한 최씨 자매는 ‘진료 순서’조차 앉아서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집착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만 자문의는 인터뷰에서 “중독자들이에요. 왜냐하면, 약을 못 먹어요. 우리 병원 오면 병원이 뒤집어져요. 자기 빨리 안 봐주면”이라고 말했다.

먼저 온 사람이 진료를 보고 있으면 주사를 빨리 맞기 위해 주사제를 포장해 가려고 진료실 문을 여는 몰상식한 행동도 일삼았다.

김 자문의는 또 청와대에 반입된 마약류 의약품, ‘자낙스’에 대해 평소 최순실 씨가 복용하던 약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청와대가 구입한 마약류의 일종인 자낙스에 대해 순방 수행원들의 시차 적응용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한 했다.

하지만 ‘자낙스’를 비롯해 최순실 씨가 평소 즐겨 찾던 주사제나 의약품이 청와대 구매 약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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