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2동, 김장김치 경로당등 지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갈현2동(동장 한규동)은 김장철을 맞아 오는 3일 다문화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해 우리의 전통 음식인 김장 배움의 시간을 마련하여 우리의 맛을 알려주는 ‘다문화 가정 김치 문화 학교’를 개강한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출범과 함께 자발적으로 조성된 갈현2동 ‘나눔이웃동아리 무지개’가 따뜻한 나눔과 돌봄공동체를 활성화 하기위해 기획된 것으로, 다문화 결혼이주민 여성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의 유래와 효능을 설명하고 직접 시연해 우리의 음식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론 특강을 통해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 재료 등에 대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실전특강에서 나눔이웃동아리 회원들이 1:1로 김장김치 속 버무리기 시연학습을 진행한 후 완성된 김치 약370kg(예정)은 정성스레 포장해 관내 경로당과 홀몸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 또한 평소 관내 경로당에서 약손안마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이웃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결혼이주민 여성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구성원으로서 한층 더 소속감을 느끼고 주부로서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키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규동 갈현2동장은 “다문화 가족이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결혼 이주민이 적극적으로 이웃들과 교류하고 함께 나누는 나눔 실천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우리나라 대표음식인 김장 김치를 함께 담구며 우리의 맛을 느끼고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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