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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ㆍ3 촛불집회]박대통령 퇴진요구 촛불집회 참가자 90만명
뉴스종합| 2016-12-03 18:47
[헤럴드경제]3일 6차 촛불집회에 모인 참가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주최측에 따르면 오후 6시 30분 현재 90만명의 참가자가 서울 지역에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같은 시간 21만 명으로 추산했다.

지난주에는 서울에 150만명, 지역에 40만명, 모두 190만 명이 모였다. 목표는 200만명이었다.

이번 집회에는 목표인원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 주말 집회가 이어지면서 시위대와 청와대 간 거리는 1㎞에서 400m, 200m, 100m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경찰은 애초 이들 구간 행진을 광화문 앞 율곡로 남단까지로 제한했다.

이에 주최 측은 법원에 경찰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오후 5시30분까지 해당 구간에서 집회와 행진이 허용됐다.

현재 효자치안센터 앞에서는 참가자들이 경찰과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집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258개 중대 2만명의 병력을 동원했다.

율곡로와 사직로,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 세종대로, 종로, 새문안로 등 집회ㆍ행진 구간 차량 통행은 통제됐다.

박 대통령 퇴진을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반대 집회도 만만찮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대연합’ 소속 회원 3만명(주최 측 추산)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을 마녀사냥에 내몰지 말라”고 촉구하며 맞불집회를 이어갔다.

애국단체총협의회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5천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한마음 국민대회’를 열어 대통령 하야 요구가 법치주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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