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머리손질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 벌어졌다고 본다”며 “다음 청문회에서 (해당 사안을) 분명히 확인하고, 문제제기를 하려한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에 따라 해당 미용실 원장을 오는 14일로 예정된 3차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황 의원은 또 “국민이 국정조사에서 파헤치라는 것은 ‘세월호 7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5일 청와대 기관증인보고 당시 대통령 경호차장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 외부인이 들어온 일이 없다’고 했는데, 결국 허위증언한 것. 계속 되짚어 보겠다”고 했다.
한편, 황 의원은 “청문회 준비할 때는 1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자료가 ‘청와대 기밀’이라는 등의 이유로 제출되지 않아서 힘든 부분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yesye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