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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유치원 학부모 모임 간다”며 청문회 불참
뉴스종합| 2016-12-07 09:5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 자매와 장시호ㆍ승호 씨 등이 7일 열리는 청문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최 씨와 그 가족들은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 건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지난 5∼6일 냈다.

최순실 씨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다 재판을 앞두고 있어 진술이 곤란하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언니 최순득 씨와 순득 씨의 딸 장시호 씨,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은 건강이 좋지 않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장 씨의 오빠 승호 씨는 이날 유치원 학부모 모임이 있어 청문회에 갈 수 없다는 사유를 밝혔다.

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및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은 주소지가 불분명해 출석 요구서 수령이 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은 재판 및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2차 청문회 채택 증인 27명 중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차은택ㆍ고영태 씨 등은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13명은 불출석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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