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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식탁까지 믿을 수 있는 국내산 한우
헤럴드경제| 2016-12-07 16:40

[헤럴드경제] 최근 축산업계에서는 ‘믿을 수 있는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표현되는 제품 브랜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생산자가 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보다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질 좋고 안전한 농·축산품을 믿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전국 지방단체는 물론, 농가 개별적으로도 지역적 홍보와 함께 소득 증대 전략으로의 목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경남 창녕의 대표 한우 브랜드인 ‘창녕우포인동초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녕축협(조합장 윤태환)은 부곡온천한우작목회(작목회장 이춘기)등과 함께 손을 잡고 시장교섭과 더불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창녕축협은 소 2100여 마리를 사육하는 부곡온천한우작목회원 16농가의 고급육 생산·출하를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 정기적으로 순회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품질고급화 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이로 인해 ‘창녕우포인동초한우’에 참여하는 부곡온천한우작목회는 최상의 맞춤형 사료를 공급받고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 한우 생산에만 전념하면 된다. 또한 브랜드 사업 참여로 인해 인동초 약제비 지원, 적기거세 지원, 고급육 생산·출하 지원, 해드림 이용도축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창녕축협은 올해 목표로 삼았던 경제사업 구매(사료)물량 월 2천 톤 이상 달성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전년 대비 월 800톤 이상 사료물량이 증가해 경제사업 구매(사료) 실적이 조합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국민소득 증가와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해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한우는 전 세계에 약 300만두 밖에 없는 고유한 유전자원이면서 한식문화를 대표하는 우수한 쇠고기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부곡온천한우작목회는 ‘창녕우포인동초한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생산농가에는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한우에 대한 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부곡온천한우작목회 이 회장은 “창녕 축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축산농가들은 질 좋은 인동초한우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전문적인 생산과 보급을 위해 항생제 오남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친환경 미생물제제 사용에 따른 축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해 창녕우포인동초 한우산업 발전과 축산농가들의 실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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