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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창업의 요람으로②성균관대, 차별화된 기술창업 지원…동서대, 아이템 발굴 등 창업기지화
뉴스종합| 2016-12-08 11:33
▶성균관대, 차별화된 기술창업 지원과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육성=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글로벌 융복합기술창업을 중점목표로 하는 창업선도대학이다.

기술창업 성공지원 및 청년10-10-10 클럽(10년 후 10억 달러 매출, 1만명 고용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활성화 및 글로벌기술창업을 위한 단계적인 명품전주기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단계별 지원 및 멘토링 체계를 확립했다.

창업선도대학들은 창업자 발굴→창업자 교육→사업화 지원→후속지원 등으로 이뤄지는 창업 전 과정을 수행하는 지역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학 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운영과 창업캠프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업 확산을 도모한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글로벌 융복합기술창업을 중점목표로 한다. 사진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돕는 ‘Top 창업프로그램’.

성균관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차별화된 기술창업 지원과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돕는 ‘Top 창업프로그램’, 중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코드’를 통해 마케팅과 공장설립 등을 지원하는 ‘VIC(Vision in china)’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학이 가진 기술과 장비 등 인프라를 접목해 NT(나노기술), 소프트웨어, IoT(사물인터넷) 등 3대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창업교육을 통한 학생창업 후 성공사례 창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총괄하는 3S-Program도 운영 중이다.

3S-Program은 Start(아이디어 발굴), Support(인력양성 및 성장지원), Success(성공사례 창출)의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Start 단계에서는 창업 정규 교과목 개설ㆍ운영, 창업캠프 및 창업스쿨 운영, 국제발명 전시회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upport 단계에서는 창업동아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개별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창업동아리 연합회 운영, 킥스타트 성균관 프로그램,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Success 단계에서는 창업동아리 시제품 제작 지원, 성균 스타트업 CEO 멘토링 지원, 초ㆍ중ㆍ고 기업가정신학교 등을 운영한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이제는 창업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경쟁해야 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기술창업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글로벌 융복합기술창업을 중점목표로 한다. 사진은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돕는 ‘Top 창업프로그램’.

▶동서대학교, 창업자 교육ㆍ창업아이템 발굴 등 대학의 창업 기지화=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부산지역 대학에선 유일하게 2016년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된 대학이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우수한 창업지원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예비 창업자 모집와 교육부터 창업아이템 발굴, 사업화 지원, 성장 가속화에 이르는 창업지원 프로세스상의 특성화된 창업지원모델을 구축해 ‘대학의 창업기지화’를 이루게 하는 사업이다.

동서대는 이 사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풀(Pool)을 발굴ㆍ모집하고 최종 선정된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그룹에 의해 초기부터 시장수요 기반의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템 개발ㆍ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내 첨단 장비 및 시설, 공간 지원, 동서대의 국내외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확산까지 돕는다. 지난해부터 디자인 사고 기반의 혁신적인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업교육기구 ‘D-School’을 운영 중인데 동서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로의 연계 지원, 창의적 사고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유명 창업경진대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체험ㆍ실습 및 사례 중심의 실전형 창업강좌를 통해 동기부여, 창업마인드, 창의적 발상, 전문성 등 창업소양을 함양키 위해 부산 및 동남권에서 최대규모의 창업동아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창업자의 창업능력과 동기부여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가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하면서 발 빠르게 한국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선점에 나서기 위해 ‘동서대 센텀캠퍼스-아마존 웹서비스 (AWS:Amazon Web Services 아마존 웹서비스)’를 설립했다.

이 같은 특화된 창업지원시스템을 통해 동서대학교는 교내의 다양한 창의 인프라와 디자인적 사고 기반의 교육을 결합해 창조경제시대의 기술 혁신형 창업을 지속적으로 배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장제국 총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지역의 청년들에게 창업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D-School 등 동서대 고유의 전문적인 창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쉽게 할 수 있는 창업’과 ‘글로벌 스타 창업기업 배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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