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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350억 달러 달성 예상… 전국 최고 수출 증가율
뉴스종합| 2016-12-08 17:42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 수출이 3년 연속 300억 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올해 1∼10월 인천 수출액이 294억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 전국 최고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수출 규모가 450억7000만 달러로 8.0%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증가세다.

전국 수출 규모에서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4년 5.2%, 작년 5.9%, 올해 7.25%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인천 수출 증가는 주력사업인 반도체ㆍ화장품ㆍ자동차 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가능했다.

인천시는 인천 수출액이 지난달 3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연말에는 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는 8일 송도쉐라톤호텔에서 ‘2016년도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 공로 기업과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황인성 인천시의회 부의장, 최백경 인천무역상사협의회장과 관내 금융, 유관기관 단체장 및 무역의 날 수상기업과 수출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인천 수출 300억 달성에 앞장선 무역인 여러분이 인천이 300만 행복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동력이자 큰 자랑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보호무역 등 변화하는 세계 무역환경 속에서도 인천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반도체 및 TFT-LCD, PDP 등의 공정 관련 전자재료사업과 산업용 기초소재인 발포제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의 4억불 탑 수상 등 모두 71개사가 수출 탑을 수상했다.

개인수상은 철탑훈장을 수상한 ㈜경신 등 35개사가 정부 훈ㆍ포장을 받았다.

또 인천 수출의 탑 수상 기업 중 최고의 수출성장을 기록한 4개사에는 인천수출 대상이 수여 됐고, 유공자 4명은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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