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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반입한 ‘삼성 갤럭시 S6’서 연기 발생
뉴스종합| 2016-12-08 23:4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항공기 기내에 반입한 삼성전자 갤럭시 S6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승무원의 발빠른 대처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만 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대만 중화항공(CAL)은 지난 7일 오후 7시께 팔라우발 대만행 CI027편이 마닐라 상공을 지나던 중 탑승객이 소지한 갤럭시S6에서 연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승무원이 곧바로 해당 스마트폰을 얼음이 담긴 용기에 넣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여객기는 예정대로 7일 오후 9시52분 타오위안(桃園)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중화항공은 이번 사건을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과 비행안전조사위원회에 보고했다.

민용항공국은 해당 스마트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행안전조사위원회도 이번 사건으로 부상이나 손실이 없지만 ‘비행 사고’로 규정하고 조사할 방침이다.

대만 항공사들은 배터리 폭발사고가 발생한 갤럭시 노트7에 대해 기내 반입을 금지했지만 갤럭시S6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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