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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현상금’ 1100만원까지 베팅…“곧 잡을 것 같다”
뉴스종합| 2016-12-11 16:28
[헤럴드경제]‘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동행명령장까지 발부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고 행방이 묘연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현상금이 1100만원까지 올라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정봉주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병우 은신처 제보하시는 분들 감사! 곧 잡을 것 같다”며 “1000만원(정봉주의 전국구 500만원, 안민석 의원 500만원)“이라고 현상금을 적시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현상금 모금 계좌 만들지 고민”이라며 “수배 전단 만든 분 금액 올려주세요”라고 했다.

[사진출처=정봉주 SNS 캡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도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여기에 더해 “우병우 소재지를 찾아내는 누리꾼이 있다면 사비로 10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다”고 동참했다. 정 전 의원과 김 위원장이 내건 금액을 합치면 사라진 우 전 수석을 찾기 위해 총 11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렸다.

‘우병우’ 찾기 시발점은 역시 정봉주 전 의원이다. 정 전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상금과 함께 우병우 일당을 현상 수배한다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을 절단 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라며 자신의 휴대폰 번호와 함께 “현상금 200만 원”을 내걸었다.

네티즌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직접 추적에 나서며 목격담까지 공개하고 나섰지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특히 “우병우가 숨어있는 아파트의 경비원이 이 현상금 존재를 알아야 한다”며 정 의원의 글을 리트윗(공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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