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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UEFA 챔스16강 대진…레알 웃고, 바르샤-파리 대혈투
엔터테인먼트| 2016-12-12 21:07
[헤럴드경제=함영훈ㆍ박병두 기자]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우승후보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만나는 불운은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이 떠안았다.



나폴리(이탈리아)는 조별리그 1위의 기쁨도 잠시. 조2위로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디펜딩 챔피언 레알마드리드(스페인)을 만나게 되면서 잠시 시름에 잠겨야 했다.

아스날(잉글랜드)은 조별리그에서 운 좋게 파리 생제르망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우승 경력이 있는 바이레른 뮌헨(독일)과 맞닥뜨렸다.

조추첨은 조별예선의 특정 조1위팀이 다른 조의 2위팀을 만나는 것으로 하되, 같은 국가 소속이 아닌 팀을 만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

조별리그 1위인 유벤투스(이탈리아)는 FC 포르투(포르투갈)을 만나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사실 조별리그 2위를 기록한 팀중에 4~8강급 팀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16강전서 프랑스 AS모나코를 만났다. 조별리그때 바르셀로나까지 꺾은 적 있지만 일정한 그룹내 중하위로 분류되는 팀에 약한 것이 맨시티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모두가 16강전을 치르고 싶어했던 레스터시티(잉글랜드)는 조별리그 2위로 올라온 세비아(스페인)가 만나게 됐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시즌 EPL 챔피언 레스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맨시티전 한때 네골차 굴욕(최종 4-2)을 안기며 상승세를 탔는데, 과연 세비아의 기대감이 실제 행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조1위팀 AT마드리드(스페인)는 레버쿠젠(독일)을, 조별리그 선두팀인 도르트문트(독일)은 벤피카(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른다.

abc@heraldcorp.com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조별리그에서 체면을 구긴 디펜딩챔피언 레알마드리드. [사진=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UEFA챔피언스리그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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