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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기본은 스윙! 골프스쿨에서 배우는 완벽한 스윙폼!
헤럴드경제| 2016-12-14 15:22

[헤럴드경제] 전북 군산 마장동에 위치한 임환진골프스쿨은 100평이 넘는 규모의 최신 설비를 갖추고, 실내에서 골프를 배워도 실전에 강한 골퍼를 양성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골프 ‘레슨&연습장’이다. 1997년부터 미국에서 수학한 PGA ClassA멤버이자, 현지 투어 경력을 살려 7년 전부터 초심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레슨법을 연구해 온 임환진 원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체형에 맞는 풀스윙을 만들어 주는 강사로 정평이 나 있다. 임 원장은 연습장이라기보다는 학원으로 더 유명했던 골프아카데미의 레슨 커리큘럼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열의가 있는 수강생에게 운영 시간동안 원 포인트 교습으로 관리해주며 올바른 폼이 나올 때까지 적절한 노하우로 교정해 주는 것으로 지역 골프인들에게 유명하다. 그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빠른 풀스윙, 거리별 레슨법, 상황에 맞는 여러 어프로치샷 등이다. “기존 레슨법이 붓에 물감을 묻혀 그리게 한다면, 우리는 연필과 지우개를 준 뒤 마지막에 물감을 칠하라는 레슨법”이라고 한다.골프 클럽을 잡기 전 몸의 근육을 만들고 허리의 회전을 유연하게 해 주는 훌라후프 훈련과, 왼손의 힘을 기르는 목적의 채찍 때리는 훈련을 먼저 시킨다고 한다. 이후 클럽으로 호흡을 조절하며 빈스윙(연습스윙) 200회를 거치고, 손의 각도와 임팩트 부분을 세세하게 교정한다. 힘을 기른 이후에는 백스윙을 1개월 정도 훈련시키고, 다음에는 임팩트를 집중적으로 교습한다. 임 원장은 이렇게 하여 초심자는 1달 보름 만에 풀스윙을 만들고 경험자들은 필드에서 104개의 타점을 치고 온다고 전한다. 

임 원장은 어프로치를 할 때도 초심자들에게 흔히 권하는 ‘똑딱이 스윙’ 대신 직접 연구한 폼을 알려준다. 그리고 남는 시간에 어프로치와 퍼터를 사용하며 아이언으로 연습할 때는 주로 우리 체형에 맞는 8번 아이언을 권한다. 또한 골프 레슨에서 정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3요소를 일컬어 ‘셋업, 백스윙, 임팩트’이며, 특히 백스윙은 골프에서 80%의 비중을 차지할 뿐 아니라, 제대로 되지 않은 백스윙은 정타가 아닌 슬라이스와 훅을 만드는 요소라고 전한다. 임 원장이 백스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백스윙의 궤도인데, 유명한 프로들처럼 팔의 각을 내어 머리와 어깨 사이인 목으로 가야 가장 이상적인 백스윙 자세이자 올바른 궤도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이렇게 백스윙을 완성하면 드라이브와 웨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를 위해 훌라후프와 채찍으로 연습시키는 것이다. 임 원장이 레슨에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 비결은 소위 골프에서의 스트라이크 존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야구에 비유하자면 골프에서는 양 발을 벌린 넓이가 스트라이크 존인 셈인데, 여기를 벗어나면 탑볼(탑핑), 뒷땅(더핑)처럼 실패한 스윙이 나온다. 

또한 초심자들을 위해서, 가급적 얼굴 주변 시야에서 공을 멀리하지 말라는 팁을 가르쳐 준다.임 원장의 교육 방침에 따라 댄스 스쿨처럼 거울이 많다. 거울이 많으면 더 많은 방향에서 자신의 스윙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스윙에서 좋은 샷이 나온다’는 법칙을 스스로 확인하며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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