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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지식포럼 등 서울시 봉사단체, 성북구 겨울철 연탄배달 봉사활동 실시
헤럴드경제| 2016-12-14 15:21

 

[헤럴드경제] 지난 12월 9일 서울시 성북구청 관내 보문동 일대에서 대한민국파워지식포럼(회장 임동학) 등 20여개 단체가 합동으로 겨울철 난방지원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는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 등 타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 가족의 겨울철 난방 지원을 위해 서울시 봉사단체 합동으로 실시됐다. 대한민국파워지식포럼이 중심이 되어 사단법인 내부 장애인협회, 청소년 유해 감시봉사단, 들나무봉사단, 라이온스354D지구, 태극기선양회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 이날 봉사에는 성북구 이윤희 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참석했다는 이순하(성북구 수영연합회) 씨는 “우리 이웃이 아직도 난방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되는 복지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단체 합동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2,000장 이상의 연탄을 3가구에 집중 지원하였으며, 내년에도 이와 같이 사회 복지망이 미치지 않는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연탄배달 봉사를 더욱 확대하여 계속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연탄지원을 받은 김 모 할머니는 “처음으로 연탄지원을 받았습니다. 금년에는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되어 성북구청 복지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서울시와 성북구청에서는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생계 의료수급자는 세대원 중 1명 이상이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인 경우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더 많은 후원자와 자선 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김정경 기자 / mosky100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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