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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초인종 의인’ 故 안치범 씨
뉴스종합| 2016-12-15 11:49
에쓰오일이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남ㆍ29세) 씨를 ‘올해의 시민영웅’으로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15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6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34명을 선정해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 안치범 씨는 지난 9월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5층 원룸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119에 신고한 후 건물로 들어가 집집마다 다니며 잠자는 이웃을 깨워 대피하도록 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하지만 본인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도중 유독가스에 질식돼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우회시키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김태근(남ㆍ45세) 씨 등 시민영웅들에게도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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