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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새해는 신·구 조화로 돌풍”
뉴스종합| 2016-12-16 11:27
관심도 낮던 준중형 SM3 이벤트

경제성·공간성 이질감 없이 전달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신선한 이벤트를 하나 선보였다. 고객과 사내외 초청 패널, 자동차 담당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M3<사진>와 함께 하는 카바레 라이브’ 행사를 가진 것. 올해 SM6과 QM6에 집중했던 르노삼성차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SM3를 위해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다. 


르노삼성차가 이 자리를 통해 SM3가 갖고 있는 경제성과 공간성을 이질감 없이 전달했다. 실제 SM3 가솔린의 경우 15㎞/ℓ로 경차에 버금가는 수준의 경제성을 보여주고 있고, 공인연비 17.7㎞/ℓ의 디젤 모델은 20㎞/ℓ를 넘나드는 실연비로 ‘연비괴물’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더불어 실내공간과 트렁크 넓이도 동급 최대 수준이어서 20, 30대 젊은층이 패밀리카로 선호하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SM6와 QM6의 성공적인 출시로 올해 초 목표했던 내수 10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SM6와 QM6의 인기를 이어가고 내년 출시를 예정한 클리오와 함께 SM3와 같은 기존 모델들이 뒷받침을 해준다면 내수 3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또 르노삼성차는 최근 SM3, QM3 등 기존 모델의 홍보에도 열을 올리며 판매에 있어 신ㆍ구 조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소형 SUV인 QM3는 개성있는 컬러를 앞세워 10월과 11월 판매량이 회복세로 돌아서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다. SM3도 지난 10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급성장하며 시장에서 아직 매력적인 준중형 모델임을 증명했으며, 지난달 판매가 주춤했던 것은 2017년형 SM3 출시를 기다렸던 수요의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분석하고 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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