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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귤이라고 다 같은 귤이 아니다…“귤, 이렇게나 다양하귤!”
리얼푸드| 2016-12-16 17:08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겨울철만 되면 자꾸만 손이 가는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귤입니다. 일단 하나를 입에 넣기 시작하면, 손이 노랗게 변할 때까지 무한정 들어가는 과일인데요. 오렌지색 껍질에 통통한 과육이 실하게 들어간 이 ‘마약’같은 과일은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종류만 10가지가 넘습니다. 겨울 과일이라는 편견과 달리 제철이 봄, 여름인 귤도 있을 정도죠. 이렇게 다양한 귤 가운데 ‘리얼푸드’가 겨울이 제철인 귤 5가지를 소개합니다.

▶ 조생노지감귤= 조생귤이라고도 부르고 조생 감귤이라고도 불리는 조생노지감귤은 우리가 흔히 겨울철 접하는 작고 통통한 귤입니다.온주밀감과 함께 보통종으로 분류됩니다.

▶ 한라봉= 청견과 온주밀감류(폰칸) 사이에서 나온 한라봉은 다른 귤과 달리 꼭지가 톡 튀어나온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 만감류(나무에서 완전히 익힌 뒤 따는 밀감) 중에선 인기가 가장 높습니다.



▶ 레드향= 한라봉과 온주밀감류(서지향)을 결합한 레드향은 다른 감귤보다 더 붉은 빛을 띱니다. 천혜향보단 조금 더 납작하며, 당도가 높고 과육이 통통합니다.

▶ 천혜향= 밀감과 오렌지를 교배한 천혜향은 다른 귤보다 껍질이 얇기로 유명합니다. ‘향이 천가지’ 혹은 ‘하늘에서 내린 향’이라는 의미로 천혜향이라 불립니다. 한라봉과 비슷한 당도를 자랑하며 과육이 무척 부드럽습니다.

▶ 황금향= 7월에서 12월이 제철인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한 귤입니다. 천혜향과는 다른 독특한 향을 갖고 있으며, 한라봉보다는 단맛이 덜합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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