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259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대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지도자 유형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33.1%가 ‘지역·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는 사회통합형 지도자’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2011년 12월 시행)에서 18대 대통령으로 ‘사회통합형 지도자’(37.3%)를 가장 선호했던 결과와 같다. 다만, ‘개혁 추구형’이라는 응답이 2012년에는 6.3%에 불과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21.7%로 높게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덕목은 응답자의 43.4%가 ‘소통 및 화합 능력’이라고 응답했으며, ‘도덕성과 청렴성’(28.3%), ‘강력한 리더쉽’(21.4%), ‘개혁성’(6.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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