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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17 전망④]CEO가 가장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 유형은?
뉴스종합| 2016-12-18 16:22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통령 유형은 ‘사회통합형 지도자’로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반드시 갖추었으면 하는 덕목으로 ‘소통 및 화합 능력’으로 꼽혔다. 이는 최근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같은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 부재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259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최고경영자 경제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19대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지도자 유형을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33.1%가 ‘지역·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는 사회통합형 지도자’를 선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2011년 12월 시행)에서 18대 대통령으로 ‘사회통합형 지도자’(37.3%)를 가장 선호했던 결과와 같다. 다만, ‘개혁 추구형’이라는 응답이 2012년에는 6.3%에 불과했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21.7%로 높게 나타났다.

또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덕목은 응답자의 43.4%가 ‘소통 및 화합 능력’이라고 응답했으며, ‘도덕성과 청렴성’(28.3%), ‘강력한 리더쉽’(21.4%), ‘개혁성’(6.9%) 등이 뒤를 이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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