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2017년 총 2조 1653억원의 자금(융자 1조 6250억원, 보조 5403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2017년도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지원사업의 내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20일 통합공고를 통해 주요 지원내용 및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공고가 안내하는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총 31개로 소상공인 지원 16개 사업, 전통시장 지원 15개 사업이다. 예산(본예산 기준)은 2016년 2조 1326억원에서 2017년 2조 1653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중기청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운영(450명)하고,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지원(87개)한다. 또한 중기청은 소상공인 경영개선교육(3000명) 및 전문기술교육(8000명)을 지원하고, 수출 및 청년고용 소상공인 전용 융자자금을 신설(500억원)한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공인의 제품ㆍ기술 가치향상을 위한 개발비지원(100개) 및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비 지원(300개), 폐업 후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사업정리와 재기교육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지원(7500명) 등도 이뤄진다.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몰(17곳 내외)’ 조성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200개 점포 내외)도 추진된다. 중기청은 전통시장 내 화재안전설비 설치사업을 도입하고, ‘전통시장 화재공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중기청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3일부터 각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개별 사업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별 공고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1357)로 연락하면 상담도 가능하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