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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지역채널 대폭 강화…‘사회공헌플랫폼’으로 변신”
뉴스종합| 2016-12-20 08:44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정부의 케이블TV 지역 사업권(권역 제한) 폐지 방침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사업을 펼친다.

CJ헬로비전은 지역별로 사회공헌활동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23개의 ‘사회공헌캠프’를 출범시키고 내년부터 케이블TV의 지역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해나가는 활동을 본격 전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설명=지난 11월 25일 CJ헬로비전 충남방송에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이 진행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의정부를 사업 권역으로 하는 ‘나라방송’을 시작으로, 이날 서울 상암동 본사를 끝으로 총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SO) 권역에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을 마쳤다.

CJ헬로비전은 본사가 주도하던 전사 공통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역밀착형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23개 SO 조직과 지역채널을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해 케이블TV의 지역사회 참여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지역에서 케이블TV의 지역성과 공익성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각각의 사회공헌캠프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사회공헌 씽크탱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또 사회공헌사업들을 지역사회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진행하고 신규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3개 사회공헌캠프를 지역별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또 내년 초부터 지역채널을 통해 전국적인 사회공헌 캠페인도 연중 진행하기로 했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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