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주흥철은 세 살이 된 아들이 심장병을 앓아 마음고생을 했다.
주흥철의 아들은 태어난 직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과 폐를 연결하는 혈관을 확대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의 아들은 현재 6개월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좋아졌다.
주흥철은 어려운 고비를 넘긴 아들을 보며 아들과 같은 병을 앓는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했고, 지난 14일 실천에 옮겼다.
주흥철은 19일 “치료가 거듭될수록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아이들과 그 가족에게희망을 줄 방법을 생각했다”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속해서 기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