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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朴 대통령 편지, 北에 전달 안된 것으로 판단”
뉴스종합| 2016-12-21 11:01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통일부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레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통일부의) 보고가 없고, 재단 관계자들에 대한 확인 결과 북측에 서신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05년 7월 13일 자신이 당시 이사로 활동하던 유럽코리아재단의 대북 교류와 관련한 서신을 김정일에게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대변인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해당 재단이 통일부로부터 포괄적으로 접촉 승인을 받았다”며 “때문에 사안마다 접촉 승인을 다시 요청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설사 박 대통령의 편지가 북한에 전달됐더라도 교류협력법상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게 정 대변인의 설명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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