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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수 한옥’ 14점 선정
헤럴드경제| 2016-12-23 11:39
-‘품격ㆍ지혜ㆍ건강’ 기준으로 삼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2001년 이후 신축ㆍ리모델링한 시내 한옥 중 14점을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 한옥이 가진 고유 가치와 미를 계승ㆍ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를 도입했다.



심사는 지난달 1일부터 접수받은 한옥 32점을 두고 6일부터 4일간 진행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 따라 최종 선발했다. 심사위원회는 “고유의 멋과 품격이 있는 한옥, 실생활 공간으로 지혜가 담긴 한옥, 안전한 환경을 고려한 건강한 한옥 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옥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고 했다.

서울시는 선정 한옥에 대해 기념표식과 인증서를 제공한다. 정기점검 등으로 유지관리를 돕고 사진집 제작ㆍ전시를 추진하여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옥장인 이력관리 등으로 관련 정책을 점차 확대해갈 방침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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