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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들이받은 경차 뺑소니…승객 16명 중경상
뉴스종합| 2016-12-28 08:11
“경차, 버스전용차로 침범…불법 유턴 시도한듯”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경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아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냈다. 하지만 이 차량은 사후 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35분께 강서구 염창동 등촌역 인근 도로에서 흰색 경차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70-3번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안모(60) 씨가 중상을, 김모(32ㆍ여)씨 등 다른 승객 15명은 경상을 각각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10시35분께 서울 강서구 염창동 등촌역 인근 도로에서 흰색 경차로 추정되는 승용차가 70-3번 시내버스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소방관들이 출동,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강서소방서]

경찰은 사고 현장 감식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를 침범해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버스 앞부분과 부딪힌 뒤 도주했으며,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승객이 다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도주한 경차를 추적 중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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