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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장학금…“꿈 지켜주는 파트너죠”
뉴스종합| 2016-12-29 11:35
코오롱그룹은 지난 2012년 그룹 차원의 CSR사무국을 정식으로 발족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계열사별로 따로 진행되던 사회공헌활동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지난해에는 1만1074명의 임직원들이 봉사에 참가했다.

올해 1월에는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저소득층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을 위한 신학기 용품 키트인 ‘드림팩(Dream Pack)’을 만들어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일부터 과천 본사 등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이사장 서창희)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통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323명에게 총 13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코오롱은 지난 2001년부터 코오롱그룹 오운(五雲)문화재단(이사장 이웅열)을 통해 우정(牛汀)선행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총 상금 1억 원의 우정선행상은 해마다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회의 선행ㆍ미담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유래없는 강진으로 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던 지난 9월에는 이웅열 회장이 경주시청을 직접 찾아가 시장에게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코오롱그룹은 경주시청과 협의를 통해 재난재해 대피소 운영에 필요한 대형 천막, 모포, 의약품 등 5억원을 지원했다.

코오롱은 이 밖에도 매년 여름과 겨울에 ‘헌혈하고 휴가가세요’, ‘헌혈하고 송년회 하세요’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룹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별도로 운영하며 봉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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