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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사랑나눔재단, 올해 32억 8000만원 기부
뉴스종합| 2016-12-29 12:54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2016년 한 해 동안 600여개 중소기업의 나눔을 모아 32억 8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 측은 “올해 기부액은 지난해 모금액 28억 5000만원보다 15% 증가한 수치로, 대기업과 개인 기부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현 상황에 비하면 매우 희망적인 결과”라며 “중소기업의 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희망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2017년 사회공헌사업비 예산을 20%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내년 1월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국민영웅’을 시상하는 ‘제1회 중소기업을 빛낸 국민영웅 어워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계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택 재단 이사장은 “중소기업계를 둘러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의지와 배려야말로 기업인들이 갖추어야할 기업가 정신”이라며 나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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