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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3개월 연속 하락…11개월만에 최저치
뉴스종합| 2016-12-29 13:24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명절 등 경기개선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정치 불안정 등의 악재가 겹쳐 경기전망이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4 포인트 하락, 전년동월대비 0.6 포인트 하락한 81.7로 집계됐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3.0 포인트 하락한 80.4이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7 포인트 상승한 82.7였다.

항목별 전망으로는 내수(82.8→81.5)와 영업이익(80.8→79.6)은 하락, 수출(83.6→86.8)과 자금사정(80.2→80.3) 및 고용수준(95.5→95.9)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경우 ‘음료(81.7→101.4)’,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76.8→83.7)’ 등 4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섬유제품(82.3→67.1)’,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100.2→86.7)’ 등 18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도매 및 소매업(77.5→87.0)’, ‘교육서비스업(83.8→87.3)’ 등 3개 업종은 상승한 반면, ‘건설업(81.1→75.0)’,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5.8→80.3)’ 등 8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2016년 12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9 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월대비 3.3 포인트 하락한 79.7였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2.0 포인트 하락한 81.4였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이 전월대비 4.7 포인트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1.2 포인트 상승해 전월대비 0.1 포인트 하락한 78.4였다.

2016년 11월 기준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8%, 복수응답)’, ‘업체 간 과당경쟁(41.5%)’ 등이었다. 2016년 11월 기준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3.0% 포인트 상승한 73.7%를 기록했으며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71.1%, 중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77.4%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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