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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절전지훈(折箭之訓) 자세로 새해 맞이하자“
뉴스종합| 2017-01-02 12:06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절전지훈(折箭之訓) 자세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해를 맞아 주재한 청와대 직원조회에서 “붉은 닭의 상서로운 울음이 캄캄한 어둠을 뚫고 찾아오는 여명을 알리듯, 대한민국이 마주한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일깨우는 서곡으로 울려퍼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다.


한 비서실장은 “‘한개의 화살은 부러뜨리기 쉽지만 여러 개의 화살이 모이면 부러뜨리기 힘들다’, ‘여러 사람이 마음과 뜻을 합한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절전지훈의 참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이 시대의 정신이 ‘상생과 화합’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생각이 같지 않고 처한 상황이 다르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다같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의식을 뿌리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새해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진정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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