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한샘 최양하 회장 “위기는 기회…세계 최강기업 도전”
뉴스종합| 2017-01-02 14:42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1997년 외환위기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에 진출해 성공했다. 한샘은 세계 최강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밖에 없다.”

한샘 최양하 회장<사진>은 2일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도 긍정적이기 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되는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내수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기부양이 가계부채와 같은 리스크로 한계에 도달해 소비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선진국들의 보호무역 정책이나 금리인상, 환율인상 등이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IMF나 금융위기와 같은 위기가 또 다시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고도 했다.

그러나 한샘은 성장과정에서 IMF 시기에 부엌 제조업에서 가구 유통업에 진출했고, 올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 건재 패키지사업, 중국시장 진출이라는 신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 회장은 “여건에 따른 성장이 아니라 어떠한 여건이라도 그 여건을 활용해서 성장해온 것이 우리의 저력이고, 경쟁력”이라며 “세계 최강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미래 또한 제2의 삼성과 같은 회사가 각 분야에서 나와야 한다면 우리에게는 가슴 벅차고 도전적인 과제”라며 도전의식을 주문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