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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올 완도산 매생이 3000t 채취
뉴스종합| 2017-01-02 15:19
[헤럴드경제=박대성(완도) 기자] 청정해역 전라남도 완도에서 주로 채취되는 해조류인 ‘매생이’가 겨울철 별미를 찾는 소비자의 입맛공략을 위해 본격 출하된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약산면과 고금면 일원 270어가에서 2923t을 생산해 97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완도군 약산면 어민들이 제철을 맞아 대나무발에 붙은 매생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완도산 매생이는 물의 순환이 잘되는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맥반석과 초석으로 이뤄진 바다밑에서 올라오는 영양분을 먹고 자라 무공해 웰빙식품이다.

파래보다 가느다란 매생이는 철분, 칼슘, 요오드 등 각종 무기염류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 골다공증 예방, 숙취해소, 니코틴 중화효과, 고혈압,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고단백 해조류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매생이는 제철을 맞아 알이 굵어진 굴(석화), 돼지고기 등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매생이국, 매생이 된장국, 매생이 덖음, 매생이전 등 다양한 요리로 남도에서는 인기가 높다.

매생이는 주로 완도와 강진, 장흥, 고흥, 해남, 진도 등 남해안 넓은 지역에 분포돼 채취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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