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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독일 훈련중' 보고한 2015년 말 국내체류 정황"
뉴스종합| 2017-01-04 21:06
[헤럴드경제]‘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독일에서 훈련하고 있었다고 보고한 기간에 국내에 체류했던 정황이 드러났다고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측이 밝혔다.

윤 의원측이 4일 공개한 ‘최순실-정유라 모녀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정씨는 2015년 12월14일 입국해 23일까지 열흘간 국내에 머물렀다.

이는 정씨가 앞서 승마협회에 제출한 국가대표 훈련보고서에서 2015년 12월 1일~24일 독일에서 머무르며 훈련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정씨는 2015년 10~12월 독일에서의 전지훈련 비용 명목으로 승마협회로부터 384만원의 수당을 수령했지만, 윤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소한 이 열흘간은 독일에서 훈련하지 않은 셈이 된다.

이와 관련,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정씨의 당시 전지훈련이 실제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승마협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2015~2016년 2년간 정씨는 8차례, 최씨는 12차례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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