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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진대비 공공시설물 11개소 내진 보강
뉴스종합| 2017-01-05 09:59
-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보강, 2030년까지 조기 완료 계획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 인천광역시는 5일 지진 대비를 위해 올해 공공시설물 11개소에 대해 내진보강을 추진하고 내진확보율을 51.8%로 높인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억5000만원과 인천시, 군ㆍ구비 9억2400만원 등 총 31억7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장수고가교 등 11개소에 대해 보강공사를 실시한다. 여성의광장 외 53개소에 대해 내진성능 평가를 한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대상은 건축물 3개소(용현1ㆍ4동청사, 계양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사)와 교량 8개소(장수고가교, 송신고가교, 수현교, 서창보차도육교, 논현보차도육교, 도림1보차도육교, 도림2보차도육교, 연수교)다.

내진보강 공사가 완료되면, 시 소관 공공시설물 총 970개소 중 내진성능이 이미 확보된 공공시설물이 479개소에서 468개소로 줄어들어 내진확보율은 현재 50.4%에서 51.8%로 향상된다.

김동빈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은 “인천시의 내진확보율(공공시설물 50.4%, 민간건축물 34%)은 전국 평균(공공 45%, 민간 33.1%) 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되지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보강을 오는 2030년까지 조기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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