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조윤선 “젊은 예술가 돕는게 내 소임”…과거 발언 화제
뉴스종합| 2017-01-10 14:37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조 장관은 지난 2012년 트위터에 “젊은 예술가들을 돕는게 제 소임이지요. 명심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2012년은 조 장관이 새누리당 의원으로 활동할 때이다.

[사진= 조윤선 문체부 장관 트위터]


그러나 정상진 엣나인필름 대표의 증언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012년 ‘남영동 1985’를 배급한 정 대표에게 “왜 다른 편이 여기 와서 이래요”라며 악수하던 손을 뿌리쳤다.

‘남영동 1985’는 군부 독재 시절 고문을 받으며 거짓 진술을 강요받던 운동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박정희 정권에 대한 고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후에도 조 장관은 2016년 9월부터 박근혜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으로 일하며 ‘문확계 블랙리스트’를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젊은 예술가들을 돕는것이 소임이라던 과거 조 장관의 말과 전혀 다른 그의 행동들에 이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young2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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